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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수당이라는 숨은 협상 카드

같은 연봉 5,000인데 실수령이 다른 이유

연봉이 같은 두 회사의 오퍼를 받은 가상의 33세 직장인 사례입니다. 비과세 수당(식대·차량유지비) 구성이 월 실수령액을 얼마나 바꾸는지 2026년 간이세액표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2026년 8월 20일 업데이트 · 약 5

이 글의 인물과 상황은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실존 인물과 무관하며, 본문의 모든 숫자는 계산좋아의 계산 엔진으로 직접 산출한 값입니다.

같은 연봉, 두 장의 오퍼 레터

문지호(가명·33) 씨는 두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둘 다 연봉 5,000만원. 그런데 급여 구성이 다릅니다. A사는 전액 과세 급여, B사는 같은 총액 안에 비과세 식대 20만원과 자가운전보조금 20만원이 들어 있습니다. “총액이 같으니 똑같겠지” 싶지만, 매달 통장에 찍히는 돈은 다릅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비과세는 세금 계산에서 ‘안 보이는 돈’

원천징수 소득세는 월급 전체가 아니라 과세대상 월급여(월급 − 비과세)를 간이세액표에서 찾아 매깁니다. 비과세 수당이 월 40만원이면 세액표의 40만원 낮은 칸이 적용되는 것 — 이것이 같은 연봉에서 실수령이 갈리는 원리입니다.

비과세 0원 vs 20만원 vs 40만원

월 비과세 합계과세대상 월급여소득세+지방세월 실수령액
04,166,667239,0523,535,779
200,000 (식대)3,966,667209,6823,565,149
400,000 (식대+차량)3,766,667180,3123,594,519

B사(비과세 40만원)의 실수령은 A사보다 월 58,740원, 연간 70만 4,880원 많습니다.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100만원을 더 부르는 것만큼이나, 급여 구성표의 비과세 줄을 확인하는 것이 실속 있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이 계산기에서 4대보험(391,836원)은 전체 월급 기준이라 세 경우 모두 같고, 차이는 전부 세금에서 납니다.

협상 카드로 쓰는 법

비과세의 묘미는 회사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연봉 100만원 인상은 회사 비용이 100만원 이상 늘고 내 손에는 4분의 3쯤 남는 거래지만, 이미 주는 급여를 비과세 요건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은 회사 비용이 그대로인데 내 세후만 늘어나는 거래입니다. 인상 요구가 막혔을 때 “식대·차량유지비 비과세 처리가 가능한가요”를 묻는 것이 현실적인 차선책인 이유입니다.

숫자에 없는 것들

이 계산기는 4대보험을 전체 월급 기준으로 계산하지만, 실제 제도에서는 국민연금·건강보험 기준소득에서도 비과세가 제외되어 현실의 효과는 표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다만 연금 보험료를 덜 내면 노후 수령액도 함께 줄어드는 양면이 있습니다. 비과세는 요건이 핵심입니다 — 식대는 월 20만원 한도, 자가운전보조금은 본인 명의 차량의 업무 사용 등 실비 요건을 채워야 하며, 명목만 붙인 수당은 과세로 뒤집힐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B사 조건(비과세 월 40만원)이 입력된 계산기가 열립니다. 비과세 금액을 바꿔 보면 내 급여 구성의 실수령 차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호 씨 조건 그대로 계산기에서 열기 →

이 글의 근거가 된 계산기

본문의 모든 숫자는 아래 계산기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내 조건을 넣어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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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