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메시지 다음에 오는 질문
김태호(가명·41) 씨는 이번 이직으로 연봉 1억원에 사인했습니다. 축하 메시지가 쏟아진 다음 날, 태호 씨가 계산기부터 연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 1억을 12로 나누면 833만원인데, 통장에는 얼마가 찍히는가. 1인 가구(부양가족 본인 1명), 비과세 식대 월 20만원, 2026년 간이세액표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연봉 1억의 월급명세서
| 항목 | 월 금액 |
|---|---|
| 세전 월급 | 8,333,333 |
| 국민연금 (상한 적용) | -265,500 |
| 건강보험 | -295,417 |
| 장기요양보험 | -38,257 |
| 고용보험 | -75,000 |
| 소득세 (간이세액표) | -986,720 |
| 지방소득세 | -98,672 |
| 월 실수령액 | 6,573,767 |
답은 월 657만원, 연 실수령 7,889만원(실수령률 78.9%)입니다. 매달 176만원이 공제되는데 그중 세금이 108만 5,000원으로 4대보험(67만원)보다 큽니다. “연봉 1억도 월 652만”이라는 말이 도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비과세 구성에 따라 몇만원 오르내릴 뿐, 방향은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부양가족이 있으면 달라질까
| 가족 구성 | 월 실수령액 | 본인만일 때와 차이 |
|---|---|---|
| 본인만 (부양 1명) | 6,573,767 | — |
| 배우자 + 자녀 1명 (부양 3명) | 6,808,793 | +235,026 |
| 배우자 + 자녀 2명 (부양 4명) | 6,869,293 | +295,526 |
간이세액표가 부양가족 수만큼 원천징수를 줄여 주기 때문에, 같은 연봉 1억이라도 가족 구성에 따라 월 24만~30만원이 달라집니다.
8,000 → 9,000 → 1억, 구간의 감각
| 연봉 (부양 3명 기준) | 월 실수령액 | 실수령률 |
|---|---|---|
| 80,000,000 | 5,595,058 | 83.9% |
| 90,000,000 | 6,206,826 | 82.8% |
| 100,000,000 | 6,808,793 | 81.7% |
연봉이 1,000만원 오를 때 통장에 더 들어오는 돈은 월 60만원 안팎 — 인상분의 72~73%만 남습니다. 흥미로운 건 국민연금입니다. 기준소득월액 상한(590만원) 때문에 8,000만이든 1억이든 국민연금은 265,500원으로 같고, 고연봉 구간에서 실제로 불어나는 공제는 세금과 건강보험뿐입니다.
숫자에 없는 것들
고연봉일수록 성과급·스톡옵션 등 변동 보상의 비중이 큰데, 이 계산은 기본급 기준입니다. 여기의 소득세는 매달 원천징수하는 간이세액표 기준이라 연말정산의 개인별 공제(신용카드, 연금계좌, 의료비 등)에 따라 최종 세부담은 달라지고, 특히 고연봉자는 공제 설계에 따라 환급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항목 구성이 회사마다 다른 것도 몇만원 단위의 차이를 만듭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태호 씨의 조건이 그대로 입력된 계산기가 열립니다. 연봉과 부양가족 수를 바꿔 보면 내 구간의 실수령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